국제 중동/아프리카

465일 만에 가자지구 휴전되나…"최종 협상 거쳐 이르면 오늘 체결"

뉴스1

입력 2025.01.14 21:31

수정 2025.01.14 21:32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휴전 합의가 이르면 14일(현지시간)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익명을 요청한 한 소식통은 "오늘 도하(카타르)에서 최종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보기관장을 비롯해 미국 행정부의 현 정부 및 차기 정부를 대표하는 중동 특사, 카타르 총리 등이 이날 협상에 참여한다.

소식통은 이번 만남이 "협상의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카타르 또한 같은 날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이 최종 단계에 있으며 조만간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제드 알 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우리가 최종 단계에 있다고 믿는다"며 "조만간 합의로 이어질 것이라고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래를 방해하는 주요 쟁점들이 해결된 시점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 지도부는 각각 휴전 합의안을 전달받았으며 최종 서명만을 남겨둔 상태로 알려진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또한 "이르면 화요일(14일)에 협정이 체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가자지구 휴전이 임박한 상황을 전했다.

WSJ는 이스라엘 및 아랍 측 관계자들을 인용해 "일부 측면에 있어선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조심스러워했다.

그러면서도 "2023년 말 휴전 협상이 종료된 후 가장 근접한 휴전 상황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만약 이날 휴전이 타결된다면 하마스가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해 전쟁이 시작된 지 465일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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