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5·18 사적지 탐방 오월 버스' 등 신규 사업 추진
![[광주=뉴시스] 광주시교육청 전경. (사진 = 광주시교육청 제공). 2024.03.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1/15/202501151503101080_l.jpg)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교육청은 올 한 해 5·18민주화운동 교육 활성화 계획을 마련하고,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활동을 강화, 역사적 사실을 생생히 배울 수 있도록 사적지 탐방 버스, 5·18 계기교육 자료 개발 사업 등을 신규 추진한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5·18 사적지 탐방 오월 버스는 학생들이 4~5월에 국립5·18민주묘지, 전일빌딩245 등 5·18 주요 사적지를 보다 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학교당 2대의 버스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5·18 계기교육을 위한 자료 개발 사업을 통해 오는 4월부터 전국 16개 시·도교육청과 전국 초·중·고·특수학교에 관련 자료를 보급한다. 자료는 학교와 학생 수준을 고려한 2차시 이상 계기교육 PPT, 활동자료, 수업 지도안 등 교사들이 5·18민주화운동을 교육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존 5·18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모든 학교에서 범교과 학습 주제로 연간 2시간 이상 5·18민주화운동 교육을 하도록 하는 한편 올해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학교별 특색을 살린 기념행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행사운영비를 최대 60만원까지 지원한다.
그 동안 이어왔던 대만과의 학생 중심 교류 활동은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와 결합, '찾아가는 5·18민주화운동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5·18민주화운동과 대만 2·28사건을 이해하고 5·18을 전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전국 교원을 대상으로 한 5·18민주화운동 교육 직무연수 운영, 타 지역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한 5·18 체험학교, 5·18 가치를 국내·외에 홍보하는 청소년 5·18홍보단 '푸른새' 활동도 지속한다.
지난해 호응을 얻었던 해외 청소년 대상 '찾아오는 5·18민주화운동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사적지 탐방, 광주학생들과의 수업 교류,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과 함께 계속 운영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올해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민주·인권·평화·나눔·공동체의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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