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간 40분 조사
尹 측은 진술거부권 행사
尹 측은 진술거부권 행사
[파이낸셜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한 첫날 조사를 9시 40분경 종료했다. 조사를 마친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곧장 호송됐다.
공수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15일 "금일 체포영장이 집행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오후 9시 40분쯤 종료됐다"고 밝혔다. 오전 11시 조사가 시작된 지 약 10시간 40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조사 직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호송됐다. 이튿날인 16일 오전부터 다시 정부과천청사에 출석해 공수처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이날 조사는 오후 1시 30분경 마무리됐다. 공수처는 점심 식사 이후 2시 40분경부터 5시 50분까지 오후 조사를 진행했고, 저녁 식사 이후 7시부터 조사를 재개해 2시간 40분만에 첫날 조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조사는 이재승 공수처 차장, 이대환 부장검사, 차정현 부장검사 차례로 맡았다. 윤 대통령은 수사팀의 질의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수처는 체포영장이 집행된 이날 오전 10시 33분을 기준으로 48시간 내인 17일 오전 10시 33분까지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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