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도가 설날(29일)을 앞두고 임금체불 문제 해결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설 기간 임금체불 집중 상담'을 무료 운영한다.
도에 따르면 경기도노동권익센터는 도내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와 생계 지원을 위한 이번 상담에서 임금체불로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들에게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상기 도 노동권익과장은 "설 연휴를 맞아 노동자들이 보다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임금체불 없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센터는 상담을 통해 임금체불이 확인되면 사업주에게 체불 해소를 독려하고, 미지급시엔 권리구제 절차와 근로복지공단 생계비 융자제도를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영 악화로 임금 지급이 어려운 사업주를 위해선 '체불 청산 지원 사업주 융자제도'를 통해 도움을 줄 계획이다.
기초상담 이후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엔 각 지역 마을노무사와 연계해 심층 상담과 권리구제를 지원한다고 경기도가 전했다.
상담은 수원역 2층에 위치한 도노동권익센터 남부센터(오전 9시 30분~오후 7시)에서 진행된다. 또 지역 노동권익센터와 협력해 의정부역, 서정리역에서 '찾아가는 상담소'를 2회 운영하기로 했다.
도노동권익센터는 작년에 총 3039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중 임금체불 관련 상담은 1140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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