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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연세로 11년만에 '대중교통 전용지구' 해제…기념행사 연다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16 09:17

수정 2025.01.16 09:17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뉴시스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 서대문구는 오는 25일 신촌 스타광장에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연세로는 2014년 1월 서울시가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했으며 이후 11년 만인 이달 들어 해제됐다.

먼저 이날 가수 몬트, 몽돌, 어디든프로젝트의 축하 공연 후 지역 주민과 상인 등이 참여하는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선포 터치 버튼 세리머니’가 펼쳐진다.

또한 관객들이 8가지 덕담 문구가 적힌 대형 풍선을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복을 기원해 주는 ‘신년 복 나눔 퍼포먼스’가 열린다.

이어 노라조, 김보경, 싸이버거, DJ 세포, 4X4 CREW가 무대에 올라 흥겨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그간 신촌 연세로 인근 상인과 주민들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서울시에 꾸준히 요구해 왔다.
실제 서울시와 서대문구의 ‘연세로 상권 모니터링’ 결과,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시범 해제했을 때 상권이 활성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오랜 염원의 결실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해제돼 이를 축하하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연세로 접근성 개선을 계기로 지역 상권 활성화를 통해 신촌의 명성을 되찾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 준비와 진행, 마무리를 위해 25일 토요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연세로 교통이 통제된다.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 제공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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