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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정수도 위상에 맞게 도로·철도 인프라 확충"

뉴스1

입력 2025.01.16 10:44

수정 2025.01.16 10:44

16일 세종시청에서 브리핑하는 천흥빈 교통국장. ⓒ News1 장동열 기자
16일 세종시청에서 브리핑하는 천흥빈 교통국장. ⓒ News1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가 행정수도 위상에 맞는 교통망을 갖추기 위해 도로와 철도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세종 첫마을 IC(나들목) 설치, 세종~안성 고속도로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천흥빈 세종시 교통국장은 16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천 국장은 먼저 "올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추진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진행 중인 민자 적격성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시민이 편리한 노선 및 합리적 요금 조정을 지속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CTX 민자 적격성조사를 올 하반기 중 마치고, 2028년 착공해 203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또 당진∼영덕고속도로 세종시 도심 구간에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첫마을 IC)을 설치하기 위해 사업추진 로드맵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4차) 계획에 첫마을 IC 사업을 반영할 방침이다.

이 고속도로 세종 구간에는 서세종 IC와 남세종 IC가 있지만 각각 공주시와 대전시에 인접해 있다. 이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 예정 IC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각각 10㎞, 9㎞ 떨어져 있다.

아울러 세종~안성 고속도로와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이 제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세종~안성 고속도로는 2026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세종∼청주 고속도로는 2026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올해 세종∼안성 고속도로 242억 원, 세종∼청주 고속도로 1199억 원의 정부예산이 반영된 상태다.

세종시는 이 밖에도 대중교통 정액권 '이응패스' 고도화(간편인증시스템 개발, 지역화폐 여민전과 통합카드 출시 등)와 택시·누리콜 증차,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천 국장은 "올해에도 시민 행복 증진과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들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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