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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AI 사이버보안 논의 소식에 샌즈랩이 주목받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샌즈랩은 최근 싱가포르 국방과학기구(DSO)와 AI 보안 기술 협력을 체결했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2년간의 기술 검증 끝에 성사된 협력"이라며 "이는 K-시큐리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이 나델라 MS 회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AI 보안 정책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MS의 브래드 스미스 사장은 이날 회동에서 "미국의 최우선 공공정책은 민간 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AI 분야의 과도한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그는 "안보 보호와 미국 기업들의 확장성 사이의 균형잡힌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샌즈랩은 최근 과기정통부의 100억원 규모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취약점 분석, 이상행위 탐지, 보안 관제, 위협 인텔리전스 등 사이버 보안 4대 핵심 분야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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