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로 내려간 인천 유나이티드가 신임 대표이사로 조건도(65) 전 대표를 선임했다.
인천 구단은 16일 "전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터뷰실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조건도 신임 대표이사 선임안이 원안 가결됐다. 조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사무국 상견례를 시작으로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임된 조건도 대표이사는 지난 2011년 5월부터 2012년 11월까지 대표이사로 구단을 이끈 바 있다. 또한 한국지엠 부사장, 인천광역시 축구협회장, 인천광역시 경영자협회 부회장, CBS 방송국 재단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조건도 대표이사는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모든 구성원이 하나가 돼 구단이 다시 K리그1 무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K리그1 최하위에 머물며 강등된 인천은 곧바로 승격을 노리고 있다. 이에 지난해 K리그1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윤정환 감독을 선임했다. 더불어 무고사, 이명주, 제르소 등 지난 시즌 핵심 선수들을 모두 잔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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