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심사 절차 공정성 제고
393명·36개 언어로 난민통역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법무부가 16일 민간인 통역인 147명을 '난민전문통역인'으로 인증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난민전문통역인은 난민신청자와 난민심사관 사이에서 진행되는 면접 과정에서 통역을 제공하는 전문가다. 이들은 외국어 능력을 검증받고, 난민법 및 난민통역 윤리교육 등 난민 관련 교육을 이수한 뒤 법무부 인증을 받아 3년 동안 난민면접을 지원한다.
이날 인증을 받은 147명을 포함해 총 393명(36개 언어)이 난민통역을 담당하게 된다.
법무부는 2021년부터 난민심사 절차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난민전문통역인 인증제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위촉식에서 "정확한 난민통역은 난민인정 절차의 신뢰도를 가늠하는 척도이므로, 앞으로 정확하고 충실한 통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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