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특수항공화물 운송품질 인증' 도전... 인천공항公, 연대 추진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19 10:26

수정 2025.01.19 10:26

주요 항공사 및 물류사들과 공동 취득 발대식
김영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물류처장(왼쪽)이 지난 16일 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2025 인천공항 운송품질 국제인증(CEIV) 커뮤니티 킥오프 세레머니'에서 김백재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한국지사장으로부터 IATA CEIV 공로인증서를 수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김영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물류처장(왼쪽)이 지난 16일 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2025 인천공항 운송품질 국제인증(CEIV) 커뮤니티 킥오프 세레머니'에서 김백재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한국지사장으로부터 IATA CEIV 공로인증서를 수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공항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고부가가치 항공화물 유치 강화를 위해 항공사 및 물류기업과 함께 전략적 협업체계 구축에 나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6일 청사 회의실에서 주요 항공사 및 물류기업과 특수항공화물 운송품질 국제인증(CEIV)'의 공동 취득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고부가가치화물의 항공운송품질 향상에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공로인증서를 받았다.

CEIV는 주요 화물의 분야별 항공운송품질을 평가해 우수 공항과 기업에게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천공항은 지난 2019년부터 인증 취득을 위한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의약품 부문을 획득했다.

이후 2022년 신선화물, 2023년 리튬배터리 인증을 추가 취득해 '세계 최초 IATA CEIV 3개 프로그램 인증 취득 공항' 타이틀을 유지해 왔다.

공사는 올해 3개 분야 인증이 만료되는 만큼, 회원사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7월까지 순차 갱신할 예정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경쟁이 극심해지고 있는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에서 인천공항이 화물허브로서 선택받기 위해서는 운송 품질의 향상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물산업 이해관계자와 함께 협업체계를 구현해 고부가가치 화물의 운송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하고 글로벌 화물 선도공항으로서의 브랜드를 확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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