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스푼랩스는 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Vigloo)가 첫 자체 제작 오리지널 드라마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푼랩스는 오디오 소셜 플랫폼 '스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7월 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를 출시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비글루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아랍어 등 8개 언어를 지원하는 글로벌 숏폼 드라마 서비스다.
로맨스, 스릴러,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2분 내외 짧은 영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비글루의 첫 자체 제작 오리지널 드라마는 '죽이고 싶은 X들: 간통수사대'로 간통죄가 부활한 가상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특수 수사대의 사건 해결 과정을 담은 44부작 숏폼 드라마다.
아이돌 그룹 WEi(위아이) 멤버 김동한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로얄로더'에 출연한 정한빛이 주연을 맡았다. 연출은 '방구석 1열'과 '77억의 사랑'을 담당한 JTBC 공채 1기 출신 강미소 예능 PD가 맡았다.
비글루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숏폼 드라마 제작에 직접 참여해 제작 환경에 대한 이해와 콘텐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제작과 유통을 포함한 전문성을 길러 국내 숏폼 드라마 생태계 강화에 힘쓰고 글로벌 시장에서 창작자와 해외 시청자를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다.
비글루 관계자는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장르와 전개 방식 등을 파악하고 이를 업계와 공유해 함께 성장하고자 한다"며 "창작자와 시청자 모두를 위한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