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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설 연휴 폭설·한파에 "안전 최우선…정부·지자체 대비에 만전"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28 12:56

수정 2025.01.28 12:56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설연휴 기간 전국적인 폭설 및 한파로 인해 귀성·귀경길 고속도로 정체가 심화되고 있는 28일 서울 서초구 잠원IC를 지나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방향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2025.1.28/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설연휴 기간 전국적인 폭설 및 한파로 인해 귀성·귀경길 고속도로 정체가 심화되고 있는 28일 서울 서초구 잠원IC를 지나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방향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2025.1.28/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여야가 28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설 연휴 기간 폭설과 한파 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함인경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전국에 큰 눈이 내리고 있다.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금도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려 도로 사정이 매우 어렵다.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함 대변인은 "행정안전부는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며 총력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세세한 곳까지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정부·여당이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함 대변인은 "귀성·귀경길 안전을 대비해 제설작업과 결빙 취약 구간 점검이 철저히 이뤄져야 하며,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역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간의 안전 관리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특히 구조물 붕괴 우려 지역의 점검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한파 쉼터 운영 등 정부와 지자체의 세심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함 대변인은 "국민께서는 겨울철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기상 상황 및 교통 정보를 적극 활용하여 안전에 유의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며 "설 연휴에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는 소방, 경찰, 공무원 등 모든 당직자와 관련 기관 종사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국민 모두가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다"고 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설날을 앞두고 폭설과 강추위가 전국을 뒤덮고 있다. 국민 안전이 걱정"이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폭설 대책과 눈길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 무엇보다 국민 안전을 최우선해달라. 사고에는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특히 홀로 지내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 비닐하우스 등 취약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해달라"며 "폭설과 빙판 탓에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답답한 귀성길이 예상된다. 하지만 사랑하는 가족도, 행복한 명절도, 모두 우리의 안전이 있은 후에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존재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수석대변인은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께서 조금만 더 여유를 갖고 안전운전 해주시기를 바란다. 곳곳이 얼어붙은 골목길에서도 넘어져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며 "경찰·소방 공무원을 비롯해 오늘도 묵묵히 국민의 안전과 일상을 위해 일하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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