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국민의힘 의원들, 설 연휴 지나면 尹 면회갈 듯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28 17:03

수정 2025.01.28 17:03

권성동 "면회 허용된다면 찾아가는 게 당연"
여당 의원들 면회 가능성엔 "개별 의원 판단"
윤상현 "尹, 성경책 읽으며 탄핵 심판 준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의원들이 설 연휴가 지나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 접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28일 '윤 대통령 면회 여부'를 두고 "윤 대통령과 인간적인 관계가 깊은 만큼 면회가 허용된다면 찾아가 만나는 게 당연하지 않겠느냐"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윤 대통령 면회 가능성을 두고는 "지도부 차원에서 가는 것이 아니고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판단해서 가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윤상현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연휴 기간에는 변호사 접견만 가능하고 저희 같은 일반인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접견이 되는 걸로 안다"며 "저 뿐만 아니라 (대통령) 관저에 왔던 국회의원, 당협위원장들 다 (윤 대통령을) 접견하고 싶어 한다. 사정이 허락하는 대로 가서 기운을 북돋워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느냐'는 질문에 "친분 있는 목사님께 성경책을 보내달라고 해서 그 책을 보고 있다. 탄핵 심판에 대한 준비를 본인 스스로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또 "(윤 대통령이) 주변에서 걱정하는 것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말라고 했고 오히려 밖에 있는 분들한테 죄송스럽고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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