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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당일, 인천-도서지역 오가는 여객선 13척 운항 '통제'

뉴시스

입력 2025.01.29 07:11

수정 2025.01.29 07:11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서해상 기상악화로 인천-도서간 연안여객선이 통제된 15일 인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운항안내 모니터에 운항 통제 안내가 나오고 있다. 2025.01.15.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서해상 기상악화로 인천-도서간 연안여객선이 통제된 15일 인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운항안내 모니터에 운항 통제 안내가 나오고 있다. 2025.01.15.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설 연휴 당인 29일 인천과 도서지역을 잇는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인천~덕적도, 인천~이작도, 인천~육도·풍도 등 인천 내륙과 도서지역을 잇는 12개 항로 여객선 13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다만 비교적 인천 내륙과 인접한 선수~주문, 하리~서검를 오가는 2개 항로 여객선 3척은 정상 운항 한다.

앞서 지난 27일부터 서해상에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면서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인천~덕적도, 인천~이작도, 인천~육도·풍도 등을 잇는 11개 항로가 통제된 바 있다.

이날 서해중부먼바다에는 초속 7~16m의 바람과 함께 1.0~4.0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지난 27일 오전 2시께 서해중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번 풍랑주의보는 이날 오후에 해제될 것으로 예고됐다.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이용객들은 터미널에 나오기 전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번 설 연휴를 맞아 섬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음달 2일까지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이 기간 인천지역 연안여객선 이용할 귀성객은 14개 항로에 여객 3만1000명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여객선 운항횟수를 평시 560회보다 70회 증회한 630회로 확대, 운항한다.

앞서 인천해수청은 여객선 20척에 대한 여객선 관리실태, 안전교육 실시 및 선원 비상훈련 숙지도 등 특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또 연휴기간 동안 인천지역 특별교통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인천해경서, 옹진군, 운항관리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원활한 수송과 안전운항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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