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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지 70㎝ '눈폭탄'…산간도로·한라산 탐방로 통제

뉴스1

입력 2025.01.29 08:28

수정 2025.01.29 08:28

제주 산지에 대설특보가 내려지며 1100도로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2025.1.9/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 산지에 대설특보가 내려지며 1100도로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2025.1.9/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한라산에 사흘간 70㎝가 넘는 눈이 쏟아졌다.

29일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지난 27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산지에는 최고 70㎝ 이상, 해안과 중산간 지역에도 10㎝ 내외의 많은 눈이 내렸다.

이 기간 주요 지점의 적설량은 △사제비 72.7㎝ △삼각봉 65.7㎝ △어리목 60.7㎝ △영실 40.6㎝ △한라산남벽 35.4㎝(이상 산지)다.

또 △산천단 13.1㎝ △제주가시리 12.5㎝ △새별오름 7.6㎝ △한남 6.7㎝(이상 중산간) △강정 8.0㎝△표선 4.9㎝ △상예 4.1㎝ △서귀포 3.9㎝다.


이로 인해 한라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가 전면 통제됐다.

또 산간도로인 1100도로(어승생삼거리~구탐라대사거리)와 5.16도로
(첨단입구교차로~서성로입구교차로, 양지공원까지 운행가능), 비자림로(교래사거리~5.16도로 교차로)는 대.소형 차량 운행이 모두 통제됐다.

제1산록도로와 제2산록도로는 체인을 창작해야 운행할 수 있다.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지며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제주항을 출항해 완도로 가는 여객선과 진도로 가는 여객선이 각각 결항했다.

하늘길도 제주발 청주행 항공기 등 일부 항공기가 결항했다.

제주기상청은 이날에도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 미만의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눈이 날리거나 소강상태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바람도 이날 밤까지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북·동·서부 앞바다에서 2.0~5.5m, 제주도 남부 앞바다에서 2.0~3.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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