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옛 학군단 본부 ⓒ News1](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1/29/202501290841121983_l.jpg)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대학교는 학군단 본부로 사용됐던 '미래교육관' 건물이 광주광역시 우수건축자산 제2호로 등록됐다고 29일 밝혔다.
미래교육관은 전남대 용봉동 캠퍼스 내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다.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비롯해 독특한 건축미를 인정받아 이번에 광주시 건축자산으로 등록됐다.
1955년 준공돼 공과대학 본관으로 임시 사용됐으며, 1957년 공과대학 1호관이 완공되면서 본관의 기능이 이전했다. 이후 학군단이 사용하기 시작한 시점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학군단 창설 연도인 1961년을 기점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전남대 민주길' 사업의 일환으로 학군단 부지에 교육과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신축 건물을 건립하면서 학군단 시설은 이전했다.
2020년 12월 해당 건물의 명칭이 '학군단 본부'에서 '미래교육관'으로 변경됐고, 2021년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현재는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로 사용 중이다.
이번 등록을 통해 내·외부 수선 등 유지 관리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광주광역시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 조례'에 따라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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