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패션

"가늘어도 따뜻해"...겨울부터 봄까지 '이 패션' 대세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29 13:01

수정 2025.01.29 13:01

로우클래식 '소프트 알파카 슬림 머플러 그레이'. 무신사 제공
로우클래식 '소프트 알파카 슬림 머플러 그레이'. 무신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용 패션 아이템으로 폭이 좁고 길다란 '슬림 머플러'가 주목 받을 전망이다. 국내외 패션 브랜드들이 다양한 패턴과 디자인을 적용한 슬림 머플러를 선보였다. 스카프나 타이처럼 가볍게 걸쳐 밋밋한 목에 포인트를 더할뿐만 아니라 보온성도 갖춘 덕에 겨울뿐만 아니라 봄, 가을에도 활용도 높은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2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로우클래식, 락피쉬웨더웨어, 마리떼, 이우가마카라스 등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가 내놓은 슬림 머플러가 무신사, 29CM 등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29CM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일~이달 20일 슬림 머플러 관련 상품 거래액은 202% 상승했다.

특히 목에 얇게 두르는 디자인으로 '타이 머플러'라 불리기도 하는 관련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로우클래식 '소프트 알파카 슬림 머플러'는 29CM에서 지난해 12월 21~이달 20일 거래액이 전년 대비 232%가량 뛰었다. 이달 21일 기준 누적 좋아요 수도 1000여 건에 달한다. 헤어리한 알파카 소재로 얇지만 보온성이 우수하며, 겨울 가디건이나 블라우스에도 고급스러운 룩을 연출할 수 있어 구매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고 29CM는 소개했다.

오버듀플레어 '컬러 믹스 머플러'. 무신사 제공
오버듀플레어 '컬러 믹스 머플러'. 무신사 제공

오버듀플레어가 출시한 컬러 믹스 머플러는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착용해 주목 받았다. 이 제품은 5가지 다양한 소재가 짜임새있게 믹스된 디자인으로, 심플한 상의와 매치해 전체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제품이다. 타티아나 체스보드 코지 슬림 퍼 머플러도 블랙과 화이트 컬러블록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보이그룹 라이즈 원빈이 착용한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무신사에서도 이달 1~20일 '타이 머플러' 검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우가마카라스 '스트라이프 헤어리 스키니 머플러 블랙'. 무신사 제공
이우가마카라스 '스트라이프 헤어리 스키니 머플러 블랙'. 무신사 제공

잡화 브랜드 이우가마카라스는 지난해 11월 무신사에서 '스트라이프 헤어리 스키니 머플러' 3종을 발매했다. 너비가 5cm가량인 슬림한 디자인이지만 보송보송하고 헤어리한 텍스쳐로 포근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톤온톤 컬러의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캐주얼한 룩에 매치하기 좋은 포인트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프랑스 캐주얼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도 지난해 10월 '레귤러 로고 타이 머플러'를 3가지 컬러로 발매했다. 헤어리한 니트 소재에 브랜드 로고가 들어간 라벨로 포인트를 더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모노톤이나 뉴트럴한 톤의 룩에 컬러나 패턴이 돋보이는 슬림한 머플러를 매치해 목을 강조하는 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평년보다 덜 추운 겨울 날씨로 인해 가볍게 걸칠 수 있는 슬림 머플러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난 가운데, 오는 봄 시즌까지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질스튜어트뉴욕 액세서리 '슬림 머플러'. LF 제공
질스튜어트뉴욕 액세서리 '슬림 머플러'. LF 제공

LF 질스튜어트뉴욕 액세서리는 지난해 가을·겨울(FW) 시즌 얇은 디자인의 '슬림 머플러'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총 7가지 컬러로 출시된 해당 제품은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LF 관계자는 "스카프처럼 얇은 디자인이라 캐주얼 뿐만 아니라 포멀한 룩에도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며 "겨울철 두툼한 아우터 위에 가볍게 걸치기 좋아 세련된 포인트가 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