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어부산 "승무원, 후방 좌측 선반에서 발화 목격"

뉴스1

입력 2025.01.29 12:04

수정 2025.01.29 16:20

28일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에서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8일 오후 10시26분 김해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승객 169명과 승무원 7명 등 총 탑승객 176명은 비상 슬라이드로 탈출했으며 화재는 진압됐다. 2025.1.2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28일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에서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8일 오후 10시26분 김해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승객 169명과 승무원 7명 등 총 탑승객 176명은 비상 슬라이드로 탈출했으며 화재는 진압됐다. 2025.1.2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에어부산(298690)은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화재 사고와 관련 "최초 목격 승무원에 따르면 후방 좌측 선반에서 발화가 목격됐다"고 29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손님 탑승 완료 후 항공기 출발 전 기내 후미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에어부산은 29일 오후 10시 부산에서 홍콩으로, 30일 오전 3시 10분 홍콩에서 부산으로 운항하는 대체 항공편을 운영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기내 비상탈출 경위에 대해선 "화재 확인 즉시 캐빈승무원이 기장에게 상황을 보고했고 기장은 2차 피해가 없도록 유압 및 연료 계통을 즉시 차단한 후 비상탈출을 선포해 전원 대피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탈출 안내 절차가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선 "별도의 안내 방송을 시행할 시간적 여력 없이 동시다발적으로 긴박하게 이뤄진 상황"이라며 "짧은 시간 내 관련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해 탈출 업무를 수행했다"고 해명했다.


승객이 비상구를 직접 연 것과 관련해선 "비상구열 착석 손님은 탑승 직후 승무원에게 비상구 개폐 방법에 대해 안내 받고 승무원을 도와주는 협조자 역할에 동의해야 착석이 가능하다"며 "비상탈출 시 승객이 직접 비상구 조작 및 탈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오후 10시 15분께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총 176명(승객 169명, 승무원 6명, 정비사 1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여객기 기내 뒤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발생 1시간 16분 만인 오후 11시 31분 완전히 진압됐다.

탑승자는 비상슬라이드를 통해 무사히 탈출했으나, 이 과정에서 승객 7명이 경상을 입었다. 연기를 흡입한 승무원 4명은 진료를 받은 뒤 이상이 없어 귀가했다고 에어부산은 전했다.

현재 에어부산은 초동조치팀과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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