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항공 참사 유족 "49재 치르고 유족 사무실 광주 이전"

뉴시스

입력 2025.01.29 12:24

수정 2025.01.29 12:24

내달 15일 무안공항 '희생자 위로'49재 유족 구호 텐트·분향소 49재까지 유지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설 명절인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1층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합동차례가 열리고 있다. 2025.01.29. 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설 명절인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1층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합동차례가 열리고 있다. 2025.01.29. 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제주항공 참사 유족이 다음 달 49재를 마치고 무안공항 내 사무실을 광주로 옮긴다.

박한신 유족 대표는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희생자 합동차례를 마친뒤 기자들을 만나 "다음 달 15일 이곳에서 49재를 치른 뒤 유족 사무실을 광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원혼들이 조금이나마 위로 받을 수 있도록 49재를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유족이) 사고 원인 조사 등 많은 일을 해야 하는데, 최대한 정비하고 (공항을)떠나겠다"며 "사무실을 옮기면 인사를 올리고 도움을 청하겠다"고 했다.

명확한 진상 규명도 촉구했다.


박 대표는 "사고 조사가 감춰지는 부분이 있으면 참지 않겠지만 최종 결과까지 차분히 기다릴 예정"이라며 "안타까운 참사에 공감하고 수습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희생자 유족은 다음 달 15일 무안공항에서 49제를 치른다. 합동분향소와 유족 구호 텐트는 49제까지 유지한 뒤 이후 존치 여부를 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fnSurvey

초임 공무원 월급 인상, 여러분의 생각은?

과거 안정적인 직장으로 선호도가 높았던 공무원이 어느 순간부터 기피하는 직업이 되었죠. 이들의 처우를 위해 9급 공무원의 보수를 월 300만 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무주택 공무원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임대주택 공급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여러분은 이 같은 공무원 처우 개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투표기간 : 2025-02-04 ~ 2025-02-18 투표하러 가기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