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원 영동 초속 25m 강풍…뜯기고 쓰러지고 피해 속출

뉴시스

입력 2025.01.29 14:47

수정 2025.01.29 14:47

28일 속초시 노학동 한 상가건물에서 간판이 강한 바람에 추락 일보직전에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했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8일 속초시 노학동 한 상가건물에서 간판이 강한 바람에 추락 일보직전에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했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영동지역에 강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나무가 쓰러지고, 건물 외벽이 뜯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순간풍속이 초속 25m의 강풍에 나무가 쓰러지고 간판과 지붕이 날아가 가는 등 총 62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29일 밝혔다.

강풍 피해는 강릉지역과 속초지역에서 주로 발생했다.

28일 강릉시 교동에서는 건물 공사장 구조물이 추락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 같은날 포남동과 노암동 등에서는 건물 외벽 드라이비트가 떨어졌다.

이어 강릉시 구정면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또 강릉시 노암동과 속초시 노학동에서는 상가건물 간판이 위태롭게 건물에 매달려 있는 것을 소방당국이 고정조치 했다.

기상청은 전날과 이날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산지는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강타했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산지와 정선평지에는 30일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6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강풍으로 인한 간판, 비닐하우스 등 실외 설치 시설물 점검 및 농작물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28일 강릉시 구전면에서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8일 강릉시 구전면에서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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