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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강원 지역 귀성·성묘객 행렬…축제장도 북적

뉴스1

입력 2025.01.29 15:00

수정 2025.01.29 15:00

29일 오후 1시 강원 춘천 삼천동 삼악산 주변에서 관광객들이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2025.1.29 한귀섭 기자
29일 오후 1시 강원 춘천 삼천동 삼악산 주변에서 관광객들이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2025.1.29 한귀섭 기자


설명절인 29일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서 날아온 리얼 산타와 요정 엘프가 화천산천어축제 실내얼음조각광장을 찾아 관광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화천군 제공) ⓒ News1 한귀섭 기자
설명절인 29일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서 날아온 리얼 산타와 요정 엘프가 화천산천어축제 실내얼음조각광장을 찾아 관광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화천군 제공) ⓒ News1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설 명절 당일인 29일 강원 지역은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성묘객과 관광객들로 지역 곳곳이 북적였다.

이날 오후 1시쯤 춘천 삼악산케이블카 의암호 정차장 매표소에는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케이블카 티켓을 구매하고 있었다. 방문객들은 일반 캐빈과 크리스탈 캐빈 둘 중 하나를 신중히 골랐다

케이블카에 탑승한 방문객들은 북한강과 춘천 시내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겼다. 지역 명물인 닭갈비를 맛본 나들이객들은 구봉산과 신촌리 등 카페거리를 찾아 여유로운 연휴를 보냈다.

이번 주말까지 진행되는 화천산천어축제, 평창송어축제, 홍천강꽁꽁축제장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관광객들로 가득 찼다.
관광객들은 얼음낚시를 하며 직접 잡은 물고기를 구워 먹거나 회로 떠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같은 시간 강릉 지역 관광지에도 연인,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이날 해변의 유명 카페와 순두부 짬뽕·장칼국수 등 유명 맛집 앞에선 대기 줄을 서야만 했다.

또 지역마다 성묘객들은 직접 준비한 음식을 차려놓고 조상의 묘 앞에 엎드려 절을 했다. 일대 도로는 차들로 정체현상을 빚기도 했다.

춘천, 남춘천역과 강릉역은 수도권에서 온 관광객과 가족들로 북적거렸다. 이들은 한 손에는 캐리어와 또 다른 한 손에 부모님에게 받은 선물이 있었다. 시외버스터미널도 가족들이 양손 가득 짐을 가지고 수도권행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도내 스키장에선 스키어들이 은빛 설원을 질주했다. 오후 2시 기준 평창 휘닉스파크 스키장에는 5700여 명이 스키를 타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보냈다. 낮 12시 기준 하이원 스키장엔 4100명이 다녀갔다.

성묘를 마친 귀성객들은 수도권으로 향하면서 점차 교통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45분 기준 강릉에서 서울은 4시간 10분, 양양에서 남양주는 3시간 10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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