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장 많이 오른 외식은 냉면…6.1% 인상
삼겹살 2만원 첫 돌파…삼계탕 1만7천원
![[서울=뉴시스] 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사이트 참가격의 외식비 동향에 따르면 대표적인 국민 외식 메뉴 냉면 가격이 지난달 서울에 서 처음으로 1만2000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 같은 기간(1만1308원) 대비로도 약 6.1% 상승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618tue@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1/30/202501300602032848_l.jpg)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지난해 국민들이 즐겨 찾는 외식 메뉴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메뉴는 냉면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 선호 8개 외식 메뉴의 서울 기준 평균 가격 상승률은 약 4.6% 수준이다.
메뉴별로는 냉면이 2023년 12월 1만1308원에서 지난달 1만2000원으로 6.1%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같은 기간 비빔밥도 1만577원에서 1만1192원으로 5.8% 뛰어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김밥이 3323원에서 3500원으로 5.3% 올랐고 자장면이 7069원에서 7423원으로 5.0%, 칼국수가 8962원에서 9385원으로 4.7% 인상됐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3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 음식점 앞에 판매되는 음식 종류가 보이고 있다.이날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지난해 외식 소비자물가지수는 121.01로 전년(117.38)보다 3.1% 상승했다. 외식 소비자물가지수는 3년 연속 3%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성비 좋기로 알려진 편의점 도시락, 삼각김밥등도 가격이 올랐고 직장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구내식당 물가도 상승했다. 또한 고물가로 인한 외식 메뉴 가격 상승과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 현상이 올해에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5.01.1](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1/30/202501300602033893_l.jpg)
삼계탕은 1만6846원에서 1만7269원으로 2.5% 상승하면서 오름폭이 다른 메뉴 대비 낮았다.
외식 메뉴 가격은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하고 있다.
외식 메뉴 가운데 국민들이 즐겨 찾는 대표 메뉴인 삼겹살은 지난해 5월 서울 기준으로 처음 2만원 시대를 열었다.
삼계탕도 지난 해 7월 1만7000원을 넘어선데 이어 같은 해 12월엔 냉면 가격이 1만2000원을 돌파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3일 서울 시내의 한 구내식당에서 시민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이날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지난해 외식 소비자물가지수는 121.01로 전년(117.38)보다 3.1% 상승했다. 외식 소비자물가지수는 3년 연속 3%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성비 좋기로 알려진 편의점 도시락, 삼각김밥등도 가격이 올랐고 직장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구내식당 물가도 상승했다. 또한 고물가로 인한 외식 메뉴 가격 상승과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 현상이 올해에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5.01.13. 2](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1/30/202501300602076954_l.jpg)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외식 소비자물가지수는 121.01로 전년(117.38) 대비 3.1% 상승했다. 2022년 7.7%, 2023년 6.0% 각각 오른 데 이어 3년 연속 3%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외식 업계 관계자는 "주요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가 오르고 있어 올해에도 외식 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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