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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65세 이상 모든 시민에 대상포진 무료접종 추진

연합뉴스

입력 2025.01.30 08:01

수정 2025.01.30 08:01

성남시, 65세 이상 모든 시민에 대상포진 무료접종 추진

대상포진 CG (출처=연합뉴스)
대상포진 CG (출처=연합뉴스)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올해 하반기부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65세 이상 모든 시민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성남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이달 6일 마쳐 오는 3월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받을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개정안은 현재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어르신에게만 지원하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이에 더해 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전체 시민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성남시는 이 경우 시 전체 65세 이상 인구 15만9천명 중 기존 접종자와 기피자 등을 제외한 7만9천명가량이 추가로 무료 예방접종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무료 접종 대상 확대 조치로 71억원(백신비 9만원)의 예산이 추가로 필요한데 시는 오는 3월 1차 추가 경정 예산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대상포진은 심한 통증과 지각 이상이 동반되는 질환으로 젊은 층에 비해 65세 이상에서 발병률이 8~10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차질 없이 추진되면 65세 이상 시민들은 오는 7월부터 무료로 대상포진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지난 2021년부터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해왔다.

gaonnur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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