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2월부터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20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1993년부터 관내 중소기업을 위한 별도 기금을 조성해 운용하고 있다.
연 1.5%의 저금리로 빌려주는 중소기업 육성기금, 이자 차액을 보전해주는 협력 자금으로 나뉜다.
중소기업 육성기금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으로 업체별 최대 2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2월 3일부터 은행 사전 상담 후 신청할 수 있다.
협력 자금 지원은 올 하반기 공고된다. 80억원 규모로 기업이 자금을 빌릴 때 발생하는 이자 비용 중 최대 2%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송파구에 사업자 등록 후 6개월 이상 지났으며 매출 실적이 있고, 담보 능력이 있는 중소기업이다.
담보력은 우리은행 송파구청지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또 원금 상환 유예 제도도 운용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저금리 융자지원과 상환유예를 통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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