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오세훈 "민주당, 혼란 주도 정당이자 '닥치고 정권 쟁취' 세력"

뉴시스

입력 2025.01.30 16:59

수정 2025.01.30 16:59

"선심성 추경을 하자는 야당 행태, 목불인견" "전 세계 의회 정치사 보기 드문 입법권 전횡"
[서울=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목) 오전 옥수역을 방문해 승강장안전문, 자동안전발판 등 안전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01.30.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목) 오전 옥수역을 방문해 승강장안전문, 자동안전발판 등 안전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01.30.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을 반(反)시장적 법안을 추진하는 '혼란 주도 정당'으로 규정하며 맹공을 폈다.

오 시장은 30일 페이스북에서 "반도체특별법과 전력망 확충법 등 첨단 기술 관련 법안은 국회에서 공회전만 되풀이하는 중"이라며 "국회 절대 다수 의석을 차지한 야당의 안면몰수(顔面沒收) 행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을 겨냥해 "오로지 발목 잡기를 목적으로 정부의 예산안을 칼질해 놓고 이제 와서 선심성 추경을 하자는 야당의 행태는 참으로 목불인견(目不忍見)"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손으로는 29번의 줄탄핵과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으로 국정을 마비시키고 다른 한 손으로는 지역화폐법과 양곡관리법 등 반(反)시장 법안으로 경제를 위협하는 '혼란 주도 정당'의 '실용주의' 역시 그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대한민국이 기술 패권 전쟁에서 생존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가 절실한 시기지만 거대 야당은 전 세계 의회 정치 역사에서 보기 드문 입법권 전횡을 일삼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닥치고 기업 우선주의'를 내걸지만 한국 경제는 '닥치고 정권 쟁취' 세력에 볼모로 잡혀 뒷걸음질 치는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민주당에 반도체특별법 등을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오 시장은 "지금이라도 야당은 반도체특별법을 비롯한 기업 활력 지원 법안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일에는 좌우, 여야가 따로 있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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