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어수선한 분위기 속 맞은 설 연휴, 작년보다 112·범죄 신고 모두 줄어

뉴스1

입력 2025.01.30 17:02

수정 2025.01.30 17:02

이호영 경찰청 차장(청장 직무대행)이 설 연휴 첫날인 25일 고속도로순찰대와 경찰항공대를 순시하며 교통·치안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 직무대행은 현장 대원들을 격려하며 연휴 기간 고향을 오가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청 제공) 2025.1.25/뉴스1
이호영 경찰청 차장(청장 직무대행)이 설 연휴 첫날인 25일 고속도로순찰대와 경찰항공대를 순시하며 교통·치안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 직무대행은 현장 대원들을 격려하며 연휴 기간 고향을 오가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청 제공) 2025.1.25/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올해 설 연휴 동안 112신고와 범죄 신고 건수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은 지난 20~30일 11일간 설 명절 특별치안 활동을 추진해 대형 사건·사고 없는 평온한 명절 분위기를 유지했다고 30일 밝혔다. 그 결과 이번 설 명절 기간(11일) 일평균 112·범죄 신고 건수가 전년 기간(6일) 대비 각각 6.6%·1.5%씩 줄어들었다.

작년보다 긴 연휴 기간과 전국적인 폭설 속에서도 지난 25~29일 일평균 교통사고는 182건으로 전년 318.5건보다 42.9%가량 줄었다. 그에 따른 사망자 수도 4명에서 3.8명으로 5% 감소했다.


경찰은 이 기간 강·절도, 생활 폭력, 피싱 사기, 마약류 범죄 등 주요 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강력범죄 6344건(구속 180명)을 처리했다. 지역축제 등 다중밀집장소 안전관리 및 공항·기차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인력을 배치해 대테러 안전활동에도 힘썼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은 예년보다 길고,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로 인해 모든 기능이 협업해 가시적·체계적인 종합치안 활동을 적극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민생치안 확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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