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제1의무는 공동체의 안전을 보장하는 안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대전현충원을 방문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위기가 심화할수록 국가의 최우선 의무인 안보의 중요성이 커진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표는 "안보의 핵심 요체인 군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계엄 사태 이후 군에 대한 사회적 불신과 위상 추락으로 군의 사기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며 "그러나 우리 국민은 여전히 군을 신뢰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앞으로는 더 이상 군이 정치에 동원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 순간에도 국가를 위해 청춘을 바치는 장병 여러분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더 나은 나라를 만드는 일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대전현충원을 찾아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와 순직 해병대원인 고(故) 채 해병 묘역을 찾아 헌화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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