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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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이경이 부쩍 외로움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설날 특집 외전 콘텐츠 '행님 뭐하니?'에서는 배우 이이경이 가수 하하, 모델 주우재와 여행을 떠나고 싶은 이유를 털어놨다.
'행님 뭐하니?'는 '놀면 뭐하니?' 유재석, 박진주, 미주의 그룹 촬영이 잡힌 날, 세 사람이 "촬영 없는 날 놀면 뭐하니? 뭐라도 하자"라고 하면서 시작된 콘텐츠로, 이이경이 실제로 혼자서 쉴 때 떠나는 곳으로 형들을 데려간다.
이에 대해 제작진이 "갑자기 형들이랑 여행 가고 싶다고 했는데?"라며 이유를 물었다. 이이경이 "어렸을 때부터 늘 혼자가 편하고 울타리가 명확히 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또 "혼자 여행하는 게 습관이 돼서 오랫동안 혼자서 많이 했다. 20대 때도 여행을 태국에 두 달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이경은 "제 나이가 혼자가 익숙하고 제일 편한 나이이기도 한데, 이제는 누군가와 같이 있으면 좋겠구나 싶더라"라고 쓸쓸한 속내를 전했다.
특히 "재작년 생일 때 일본에 혼자 (여행을) 갔었다. 전화가 한 통 왔다. 그때도 누군가 있으면 좋지 않았을까, 많은 생각이 들었다"라며 외로움을 느낀 지난 생일을 떠올렸다. 아울러 "나이 먹고 저한테 (하하, 주우재가) 친형 같은 형들이다. 형들을 깊게 알고 싶은데 아직 못한 것 같아서 갈증이 있었다"라면서 여행 가고 싶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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