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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 입은 신부의 성난 근육…친구들도 입이 '떡'

뉴시스

입력 2025.01.31 02:00

수정 2025.01.31 02:00

[서울=뉴시스] '근육질의 신부 들러리'가 등장하는 중국 결혼식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SCMP)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근육질의 신부 들러리'가 등장하는 중국 결혼식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SCMP)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근육질의 신부 들러리'가 등장하는 중국 결혼식 영상이 화제다.

24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9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열린 결혼식의 주인공은 지난해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IFBB 세계 피트니스 모델 챔피언십에서 종합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시판(30)이었다.

영상에서 시판과 네 명의 신부 들러리는 드레스를 입고 근육질의 팔과 등 근육을 자랑했다. 이 중 두 명은 국제 보디빌딩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경력이 있는 인물이다.

시판은 "내 들러리들은 모두 보디빌딩을 좋아하고, 우리 모두 몸매를 자랑하는 걸 즐긴다"고 밝혔다.
시판의 남편도 피트니스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판은 10년 전 헬스장에서 시간제 코치로 일하면서 보디빌딩을 시작했다. 이후 2018년에는 전국 대회에서 우승해 중국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2019년부터는 후베이 대학교에서 체육 교사로 일하고 있다.

시판의 피트니스 강의는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의는 몇 분 만에 자리가 모두 찰 정도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보디빌딩은 단순히 몸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기 몸과 인생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들은 가장 건강하고 아름다운 여성들이다" "남자친구들은 반항하지 않는 게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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