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헨릭센 감독과 2026-27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기존 계약 기간이 2025-26시즌까지였던 헨릭센 감독은 이번 재계약으로 1년 더 마인츠 지휘봉을 잡게 됐다.
덴마크 출신의 헨릭센 감독은 지난해 2월 강등 위기에 몰린 마인츠 사령탑으로 부임, 분데스리가 13경기에서 6승 5무 2패를 거두며 잔류를 이끌었다.
2024-25시즌 분데스리가에서는 더 우수한 성적을 냈다. 마인츠는 헨릭센 감독의 지휘 아래 9승 4무 6패(승점 31)로 6위에 자리했다.
특히 4위 슈투트가르트(승점 32)와 승점 1차에 불과해 상위 네 팀에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바라보고 있다.
헨릭센 감독은 구단을 통해 "취임 첫날부터 특별한 임무를 맡았다고 느꼈다. 마인츠 어디를 가도 시민들의 팀에 대한 자부심과 신뢰를 받았다. 우리가 한 일로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든 것은 굉장한 일이었다"며 "정말 멋진 1년을 보냈는데, 앞으로 2년 반을 더 동행하게 돼 기쁘다"고 재계약 소감을 말했다.
한편 마인츠는 2월 1일 오전 4시 30분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2024-25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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