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암호화폐(가상화폐)에 친화적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대부분 랠리하고 있다.
31일 오전 8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86% 상승한 10만514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3.76% 상승한 32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3위 리플은 1.58% 상승한 3.1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파월 의장이 암호화폐 친화적 발언을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분석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기자회견에서 "은행은 암호화폐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한 완벽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암호화폐를 부정적으로 봤던 파월 의장이 암호화폐에 열린 자세를 보인 것이다. 이는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행정부에 친 암호화폐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표적 친 암호화폐 인사인 트럼프 당선 이후 비트코인은 50% 정도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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