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는 2월부터 4월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모기유충 방제제를 무료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모기 유충은 정화조, 하수도 등에 있는 생활하수에 주로 서식하나 폐타이어나 물받이, 꽃병과 같은 인공 용기에도 물이 고이면 서식할 수 있어 이를 제거하거나 물이 고이지 않도록 처리하는 것도 방제에 효과적이다.
모기의 월동 기간은 4월까지다. 겨울 동안 체력이 떨어진 시기에 미리 유충을 방제하면 모기 발육과 산란을 막아 여름철 모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살충제는 모기와 깔따구 유충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사람과 가축에 안전하고 환경오염이 거의 없는 친환경 미생물을 사용한다.
정화조가 설치된 주택 입주민 등 거주지 인근에 유충 방제를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시 보건소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행정과 감염병대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원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적극적인 방역을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원주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스스로와 주변을 지키는 자율방역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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