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LS일렉트릭,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속도 둔화 전망-아이엠證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31 09:01

수정 2025.01.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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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아이엠증권은 31일 LS일렉트릭에 대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의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호실적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3만1000원에서 28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이엠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의 4·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3595억원, 영업이익 119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이는 미국 전력 시장 호황 등으로 인해 배전반 및 배전기기 매출이 상승하면서 미국법인 실적이 확대됐을 뿐 아니라 지난해 인수한 KOC 전기의 연결 실적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이엠증권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올해도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주가의 속도 조절은 필요하다고 봤다.


이상헌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은 그간 신규수주 증가로 인해 수주잔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며 "지난 2021년말 기준 1조원 수준의 수주잔고는 2023년 말 기준 2.3조원을 대폭 늘었으며, 이러한 환경하에서 올해 LS일렉트릭은 연결기준 매출액 4조9187억원, 영업이익 45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증가폭이 16.7% 수준으로 전망됨에 따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속도는 둔화될 전망"이라며 "주가의 속도 조절이 필요한 시기"라고 짚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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