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2월 첫날 전국 곳곳 눈비…한파 해제에도 최저 -8도 추위 여전 [내일날씨]

뉴스1

입력 2025.01.31 09:01

수정 2025.01.31 09:01

설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30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추위를 견디고 있다. 2025.1.3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설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30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추위를 견디고 있다. 2025.1.3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토요일인 2월 1일에는 경기·강원 남부의 이남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눈으로 내릴 경우 적설량은 최대 5㎝, 강수량은 내륙 최대 30㎜, 제주 70㎜가 예상된다. 기온은 살짝 올라 최저 -8도가 예보됐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전라·경남 서부·제주에서 시작한 비나 눈은 2월 1일 새벽 충청·남부 전역으로 확대되겠다. 2월 1일 오전에는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에도 비나 눈이 내리겠다.


이번 눈은 2월 1일 오전 그치기 시작하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은 밤까지, 경상권과 제주는 일요일인 2월 2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강원 남부 내륙 5㎜, 충청권과 울릉도·독도 5~10㎜,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 5~30㎜, 전북과 대구·경북 5~20㎜, 제주 20~70㎜다.

눈으로 쌓일 경우 경기 남부 내륙과 강원 남부 내륙, 충청권, 전남 동부 내륙, 경북 서부 내륙, 경북 북동 내륙·산지에 1㎝ 내외, 전북 동부와 경남 서부 내륙에 1~5㎝가 예보됐다.

비나 눈이 내리며 가시거리가 짧아지겠다.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수 있어서 차량 운행 간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2월 1일 아침 최저기온은 -8~6도, 낮 최고기온은 5~9도로 평년(최저 -12~0도, 최고 1~8도)보다는 1~6도 높겠다. 한파는 약간 풀리겠으나, 여전히 곳곳의 아침이 영하권으로 춥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5도 △강릉 2도 △대전 1도 △대구 3도 △전주 2도 △광주 3도 △부산 6도 △제주 9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6도 △강릉 6도 △대전 8도 △대구 8도 △전주 9도 △광주 8도 △부산 9도 △제주 11도다.

오전부터 제주에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의 강풍이 불며 강풍 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제주 해상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다.

전 해상 먼바다에 차차 바람이 강하게 불며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fnSurvey

반도체 산업, 주52근무제 예외되나?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반도체특별법'에는 반도체 업종에 한해 주 52시간 근무제를 예외로 하자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제 집단마다 의견이 갈려 아직까지 반도체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경영계에서는 근무 시간 규제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노동계에서는 이를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주 52시간 근무제에서 반도체 산업을 예외로 규정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투표기간 : 2025-02-11 ~ 2025-02-25 투표하러 가기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