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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 '딥시크 활용' AI솔루션 검토 추진에 ↑…자체 생성형AI 기술력 부각 [특징주]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31 09:19

수정 2025.01.3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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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 제공.
딥노이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딥노이드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이 회사가 중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 딥시크(DeepSeek)를 활용한 AI솔루션 검토 소식에 투자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월 31일 오전 9시 17분 현재 딥노이드는 전일 대비 380원(+6.16%) 상승한 6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딥노이드는 중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DeepSeek)에 대해 "자체 생성형 AI모델(DEEP:GEN)을 확보한 경험으로 시너지 기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딥시크는 지난 20일 추론 특화모델 '딥시크 R-1'을 출시했다.
공개된 기술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테스트에서 오픈AI의 추론 특화모델 'o1'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 딥시크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빅테크 기업들이 투입한 비용의 10분의 1수준의 개발비만 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AI 관련 하드웨어 기업들이 주목받았지만, 딥시크의 등장으로 소프트웨어 기업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자사는 자체 생성형 AI 모델(DEEP:GEN)을 개발했고, 이를 다양한 사업에 적용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딥노이드는 2024년 엔비디아의 고성능칩 H100을 사용해 자체 생성형 AI 모델 (DEEP:GEN)을 개발했다. 올해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한 의료 판독문 서비스, 보안용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딥노이드는 오픈소스인 딥시크를 활용해 효율성 높은 AI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는 시장이 열린다고 설명했다. 특히 딥노이드와 같이 자체 생성형 AI 모델(DEEP:GEN)을 개발한 경험이 있는 기업이 가장 빠르게 딥시크를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딥시크 R-1은 최신 생성형 AI 모델의 개발방향인 추론형 모델이다. 이미 생성형 AI 모델을 가지고 있는 업체는 학습형 위주로 되어 있는 모델을 적은 비용을 들여 추론형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했다.

딥노이드는 딥시크를 현재 추진 중인 사업에 적용할 수 있을지 내부 검토를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영상판독 분야 AI 소프트웨어 산업은 국내외 경쟁사들이 자체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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