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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중국AI '딥시크' 충격…2월 국회서 반도체법 반드시 처리"

뉴스1

입력 2025.01.31 10:06

수정 2025.01.31 10:06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3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3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은 31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을 향해 "2월 임시국회에서 반도체 특별법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경제, 민생, 외교 문제만큼은 여야가 따로 갈 수 없다"며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려 있는 첨단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확충법·고준위방폐장특별법·해상풍력특별법)과 우리나라 핵심 수출 분야인 반도체 특별법 등 시급한 법안 처리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중국의 저비용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 충격으로 미국 증시에서 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하락세를 보인 '딥시크 쇼크'를 언급하면서 "우리에게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고도 했다.

그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다른 외교 통상 정책의 급격한 변화에도 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반도체 특별법과 에너지 3법이 민주당의 몽니에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반도체 특별법은 민주당의 반대 때문에 국회에 계류 중"이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국가의 미래를 위한 절실한 개혁 입법까지 정치 공학적 이해득실로 계산기를 두르려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반도체 특별법은 연구 인력에 대한 주 52시간 규제 예외를 두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위해 반도체 산업 종사자의 주 52시간 상한제 적용을 반드시 제외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2월 국회에서 반드시 반도체 특별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반도체 특별법, 국가기간 전력망법을 포함한 국가 미래 먹거리 4법을 2월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반도체 특별법은 현장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 연구 인력에 대한 주 52시간 특례 적용 유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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