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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관광객 4000만명 시대 연다"…5대 전략 본격 추진

뉴스1

입력 2025.01.31 10:22

수정 2025.01.31 10:22

강원 강릉 정동진 해맞이 자료사진.(뉴스1 DB)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강원 강릉 정동진 해맞이 자료사진.(뉴스1 DB)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강원 강릉 경포벚꽃축제장 자료사진.(뉴스1 DB) ⓒ News1 윤왕근 기자
강원 강릉 경포벚꽃축제장 자료사진.(뉴스1 DB) ⓒ News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올해 국내관광객 4000만 명, 해외관광객 50만 명 유치를 목표로 국제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다양한 관광정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강릉시를 찾은 방문객은 국내 관광객 3300만 명, 외국인 관광객 35만 명이며, 문화체육관광부에 2년 주기로 발표하는 2023 지역관광발전지수에서 151개 지자체 중 1등급에 선정되는 등 2018년 이후 3000만 명 이상 꾸준히 방문하는 국내 대표 관광도시임을 증명했다.

시는 우선, 2040년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을 목표로 5대 전략 15개 중점과제 추진을 위한 국제관광도시 조성 추진단을 운영하고, 국제관광도시 시민실천운동 추진위원회와 함께 ‘친절ㆍ정직ㆍ깨끗한 강릉 만들기 범시민 실천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광종사자 및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역량을 강화하고, 친절ㆍ정직ㆍ깨끗 3대 분과위원회별로 실천과제를 발굴해 추진하는 등 국제관광도시 수준의 시민의식 함양과 견고한 관광수용태세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동해안의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인 ‘강릉 바우길’은 웰니스와 힐링을 연계한 체류형 도보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유지관리로 관광 편의성을 제공, 걷는 관광객 18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추진된다.


또 지난 여름 전국 최장 길이의 플로팅 브릿지를 이용한 오리바위 다이빙대, 가족 단위 피서객을 위한 해수풀장 운영으로 호평을 받아, 2024년 전국 3대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된 경포해수욕장은 올 6월 말 조기 개장, ‘대자연속 테마와 힐링이 있는 안전한 해수욕장’을 주제로 지난해보다 더 넓고 길어진 플로팅 브릿지와 유아 전용 해수풀장을 신규 추가한다.

4월 열리는 경포 벚꽃축제는 야간 포토존 구역을 신규 조성하고, 비치비어페스티벌(6월) 및 경포 썸머페스티벌(7월)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과 연계하여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강릉의 대표 먹거리인 장칼국수와 짬뽕 등을 활용한 누들축제(10월)는 강릉 커피축제에 버금가는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는 등 강릉만의 사계절 특색을 담은 지역 축제를 공간과 프로그램을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는 대회 기간과 참가자 지원을 확대하여 전국적인 유명세를 가질 수 있도록 성장시켜, 매년 7~8월 강릉에 가면 버스킹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인식을 제고시킬 방침이다.

오는 2026년 ITS 세계총회 개최에 발맞춰 건립 중인 ITS 대회의장(강릉컨벤션센터)을 활용한 대형 마이스 유치를 위하여 찾아가는 마이스 설명회, 마이스 팸투어, 지역특화 마이스 발굴 등을 통해 ‘마이스 도시 강릉’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3년 한ㆍ대만 관광교류회의, 2024년 한ㆍ일 관광진흥협의회에 이어 올해 11월에는 ‘강릉관광트래블마트’를 처음으로 기획ㆍ개최해 여행사와 지역업체와의 B2B 상담회, 강릉관광설명회, 팸투어 등을 실시해 강릉만의 새로운 국제관광행사를 추진한다.

외국인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인플루언서 페스타, OTA 홍보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온ㆍ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외국인 개별관광객 대상 맞춤형 여행 플랫폼 구축과 외국인 전용 관광택시 운영을 통하여 강릉을 찾는 외국인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증대해 나갈 예정이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올해 글로벌 마케팅 강화와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발굴로 강릉시가 국제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힘찬 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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