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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 "UAS 마스다르시티, 도청 행정복합타운 적용 검토"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31 13:13

수정 2025.01.31 13:13

아부다비 친환경 미래도시 ‘마스다르시티’ 방문
김진태 강원지사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친환경 스마트 도시 마스다르 시티를 방문, 혁신적 도시 모델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강원자치도 제공
김진태 강원지사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친환경 스마트 도시 마스다르 시티를 방문, 혁신적 도시 모델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김진태 지사를 포함한 강원특별자치도 방문단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친환경 스마트 도시 마스다르 시티를 방문, 춘천 고은리에 조성 중인 행정복합타운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 친환경 및 스마트 기술을 모색했다.

31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마스다르 시티는 2008년 개발을 시작해 세계 최초의 탄소제로 도시를 목표로 설계된 혁신적 도시 모델이다.

이 도시는 태양광 발전을 주 전력원으로 사용하며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한 건축물과 자율주행 무인차량 등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통해 지속 가능성과 첨단 기술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도시 설계는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과 미래 도시 개발의 모범 사례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 방문단은 마스다르 시티의 설계와 운영 방식을 면밀히 분석하며 춘천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에 적용할 다양한 친환경 기술과 공간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마스다르 시티 살라 지앗 지속가능성 부문 엔지니어와의 면담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설계 철학이 논의됐으며 이는 단순한 행정 기능을 넘어 강원의 미래 도시 모델로 자리 잡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방문단은 이어 류제승 주UAE 대한민국대사와의 면담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현지시장 진출과 강원특별자치도, UAE간 협력 강화에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마스다르 시티는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혁신 기술이 조화를 이룬 성공 사례”라며 “지역 특성과 글로벌 표준을 융합해 춘천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이 강원의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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