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원페를라 482가구 청약, 3일부터 접수
창경궁 롯데캐슬·개봉 루브루 미계약 가구 청약도
창경궁 롯데캐슬·개봉 루브루 미계약 가구 청약도

[파이낸셜뉴스] 다음주 서울 아파트 3개 단지의 청약 접수 시작된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청약 1순위 평균 경쟁률이 2021년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이번 청약에 강남권 아파트 단지까지 등장하면서 다시 한번 '로또 청약'이 진행될지 관심을 받고 있다.
1월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원페를라',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개봉 루브루' 총 3개 단지는 다음달 3일부터 청약을 받는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서초구 방배6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 4·7호선 이수역의 더블 역세권에 위치한다.
단지는 지하 4층~ 최고 22층, 16개동, 총 109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482가구를 일반공급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57가구 △84㎡ 265가구 △106㎡ 56가구 △120㎡ 4가구다.
청약은 다음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과 5일에는 각각 서울시 2년 이상 계속 거주자, 서울시 2년 미만 계속 거주자와 인천·경기 거주자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는 12일 발표된다. 입주는 오는 11월로 예정됐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거주의무기간이 없다.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2월 3일 최초 청약에서 취소된 45가구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성북구 삼선5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된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18층, 19개동, 1223가구로 조성돼 지난해 11월 509가구를 일반공급했다. 당시 계약에서 부적격 사유나 중복청약 등이 적발돼 발생한 잔여 가구가 이번 청약에 나왔다.
청약에 나온 가구는 모두 전용 84㎡로 주로 1~4층의 저층이며 일부 6~9층 가구도 있다. 당첨자는 6일 발표된다. 입주는 2027년 4월로 예정됐다.
개봉 루브루도 다음 달 3일과 4일 이틀간 앞서 미계약된 24가구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구로구 길훈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 단지는 지하3층~지상 15층, 4개동, 295가구로 조성됐다. 이중 114가구를 지난해 4월 일반공급해 1·2순위와 예비당첨자 중 입주자를 선별하고 남은 미계약 가구가 청약에 나와 4차 임의공급이 이뤄진다.
이번 청약에는 전용 37·42㎡의 소형 가구가 대상이다. 당첨자는 7일 발표되며 입주는 내년 4월 예정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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