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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로또 1등 당첨금 18억원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지급기한 만료까지 5일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아직도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복권수탁업자 동행복권이 공지하는 만기도래 2개월 이내 고액 미수령 당첨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2월 3일 추첨한 1105회차 로또 복권 1등과 2등 당첨금의 지급기한 만료일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해당 회차의 미수령 당첨금 현황을 보면 1등(18억3485만3800원) 1명, 2등(5526만6681원) 2명으로, 다음달 4일 지급기한이 만료된다. 로또복권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하며, 지급 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미수령 당첨금 중 1등 당첨번호는 ‘6, 16, 34, 37, 39, 40’이며, 당첨지역은 경남이다. 같은 회차 2등 당첨번호는 ‘6, 16, 34, 37, 39, 40’과 ‘보너스 번호 11’로 경남과 전남 지역에서 각각 복권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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