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이시바, 트럼프와 첫 회담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 협력 요구"

연합뉴스

입력 2025.01.31 13:51

수정 2025.01.31 13:51

"양국 국익 충족 새 동맹 형태도 얘기…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도 요청"
日이시바, 트럼프와 첫 회담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 협력 요구"
"양국 국익 충족 새 동맹 형태도 얘기…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도 요청"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회담에서 북한에 의해 납치된 일본인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요구할 뜻을 밝혔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출처=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출처=연합뉴스)

31일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열린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인 미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일본인 납북자 문제에서) 미국의 이해와 협력을 요구하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양국의 국익을 충족하는 새로운 형태의 동맹을 구축할 수 있을지에 대해 얘기해 동맹을 새로운 높이로 끌어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투자에서 일본이 가장 많고 앞으로도 (미국에서) 투자하고 고용도 창출하고 싶지만 동시에 일본의 국익도 실현해야 한다"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 대해 미국에 요청해야 할 것도 있다"고 말했다.

미일 양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 간 첫 정상회담 일정을 현재 조율 중이다.



아사히신문은 "양국 정상 회담을 오는 2월 7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양국 정부가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전날 보도했다.

ev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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