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워싱턴 여객기 참사 전날 똑같은 아찔한 순간…"충돌 경보로 모면"

뉴스1

입력 2025.01.31 14:47

수정 2025.01.31 14:47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여객기 참사가 발생하기 하루 전에도 같은 지역에서 비슷한 사고가 날 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리퍼블릭 에어웨이즈 4514편'은 지난 28일 로널드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던 중 복행한 후 다시 착륙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경로 인근에 헬리콥터가 있어서였다.

이날 오후 6시 50분 코네티컷주 윈저록스의 브래들리 국제공항을 출발한 해당 항공기는 착륙 시도 중 헬리콥터를 발견한 후 관제탑에 재접근해야 한다고 알렸다고 한다.

녹음된 음성 기록엔 오후 8시 50분 항공기 조종석에서 "우리(항공기) 아래 헬리콥터가 있어 RA가 발생했다"는 목소리가 담겼다.

이후 항공기가 메모리얼 브리지 인근에 다다랐을 때는 관제탑에 "복행해야 한다"고 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RA는 항공기가 인근 항공기와 충돌 위험이 있을 때 자동으로 울리는 긴급 경고 신호다.

비행 추적 지도에서도 항공기가 서쪽으로 급회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미러지는 전했다.

결국 항공기는 한 바퀴를 다시 돌아 공항에 재진입해 오후 8시 16분 무사히 착륙했다.

사고를 피한 지 하루 뒤인 29일 오후 9시쯤엔 로널드레이건 공항 인근에서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가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미 육군 소속 블랙호크 헬기와 충돌해 포토맥강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워싱턴 D.C. 소방 당국은 여객기와 헬기 탑승객 67명 전원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fnSurvey

'하늘이 법' 여러분의 생각은?

최근 교내에서 교사가 학생을 살해하고 자해를 시도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안타까운 죽음에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임용 시부터 재직기간 내내 심리검사를 시행하고 이상행동 시 직권으로 휴·면직을 권고할 수 있는 질환교원심의위원회를 법제화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교사의 인권을 말살하는 법이라는 반발하는 목소리도 들려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하늘이 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투표기간 : 2025-02-18 ~ 2025-03-04 투표하러 가기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