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아무도 제안 안 하더라"…제니가 기다리고 있다는 '이것'

뉴시스

입력 2025.01.31 14:50

수정 2025.01.31 14:50

[서울=뉴시스]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제니가 아이돌 챌린지 문화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사진=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제니가 아이돌 챌린지 문화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사진=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 가수 제니(JENNIE)가 아이돌 챌린지 문화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제니는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쑥쑥'에 의뢰인으로 출연해 첫 솔로 정규 앨범 홍보 콘텐츠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제니는 의뢰 이유를 묻자 "음악을 열심히 만들었다. 그런데 세상이 너무 많이 바뀌었다. 이제는 노래만 낸다고 사람들이 듣는 게 아니더라"며 "팬들이 좋아하는 걸 많이 하고 싶은데 그게 뭔지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진 콘텐츠 아이디어 회의에서는 국내 여행, 쿡방, 오오티디(OOTD, 오늘의 패션) 등의 소재가 나왔다.

국내 여행 콘텐츠에 대해 제니는 "돌아다니면서 맛있는 것도 먹고 여행하는 걸 찍고 싶은데 찍는 과정에서 들킨다. 제 동선이 너무 드러나니까 인위적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제니는 "팬분들이 제가 옷 입는 거 좋아하시니까 오오티디 설명 영상 같은 패션 콘텐츠도 생각해 봤다. 그런데 광고 계약이 걸려있는 브랜드가 많다 보니 어렵다"며 "제가 ASMR 듣는 것도 좋아한다. ASMR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흐르니까 유행이 끝났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제니가 아이돌 챌린지 문화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쑥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제니가 아이돌 챌린지 문화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쑥쑥') *재판매 및 DB 금지

양세찬이 "챌린지 할 생각은 없냐"고 묻자, 제니는 "제가 아직 챌린지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 아무도 저한테 같이 하자 안 하더라. 그들은 어떻게 서로 챌린지를 주고받는지 궁금하다"고 답했다.

"복도에서 많이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는 말에 제니는 "저는 갈 때마다 복도에 아무도 없다. 제가 아무도 없는 날 가는 거냐"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에 양세찬이 "복도에 사람이 왜 없냐. 누가 막는 거냐"고 반응하자, 제니는 "모르겠다. 저도 누군가 제게 챌린지 하자고 하길 바랐다. 그런데 아무도 안 물어본다"고 속상해했다.

한편 제니는 오후 2시 음원 플랫폼에 새 싱글 '러브 행오버(Love Hangover)'를 발매한다.

오는 3월7일 발매되는 '루비' 수록곡 중 하나이자 이 음반의 선공개곡이다.

미국 얼터너티브 뮤지션 도미닉 파이크(Dominic Fike)가 피처링했다. 자신에게 좋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저항할 수 없는 끌림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는 "독과 치료제처럼 느껴지는 상대를 놓아주려고 노력하고 실패하는 감정적 혼란을 이야기한다"고 소개했다.

'루비'엔 지난해 10월 공개된 싱글 '만트라(Mantra)'를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열다섯 곡이 실린다.

작가로도 활약 중인 미국 래퍼 겸 프로듀서 차일디시 감비노(Childish Gambino·도널드 글로버)를 비롯해 미국 래퍼 도이치(Doechii), 미국 얼터너티브 뮤지션 도미닉 파이크(Dominic Fike), 영국 팝스타 두아 리파(Dua Lipa), 프랑스 전자음악 뮤지션 FKJ, 미국 싱어송라이터 칼리 우치스(Kali Uchis)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협업한다.

제니는 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해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The Ruby Experience)' 쇼를 연다. 이 쇼 투어는 오는 3월6~7일 로스앤젤레스(LA)의 피콕 극장에서 시작한다. 같은 달 10일 뉴욕의 라디오시티 뮤직홀과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등지를 돈다. 특히 LA 공연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1회차 공연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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