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활동 변화와 심혈관질환 발생 간 연관성 규명
스포츠의학 국제학술지 'BJSM' 게재
공동연구진 "중·고강도 신체활동이 심혈관질환 발생 줄여"

[서울=뉴시스]윤신영 인턴 기자 = 서울시립대학교 제세영 교수가 꾸준한 중·고강도 신체 활동이 심혈관질환 발생을 유의미하게 줄인다는 연구 결과로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등재됐다.
서울시립대는 스포츠과학과 제세영 교수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신체 활동 변화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의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로 국제학술지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BJSM)'에 게재됐다고 31일 밝혔다.
제세영 교수는 고려대 의과대학 조동혁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권준교 교수와 협력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공동연구진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진단 후에도 꾸준히 중·고강도 신체 활동을 유지하거나 새롭게 시작한 환자들이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을 유의미하게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스포츠과학과 의학을 융합한 사례로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선정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도 등재됐다.
연구를 이끈 제세영 교수는 "학제적 협력을 통해 심혈관계 질환 예방 및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 교수는 현재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지원 사업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향후 심혈관계 질환 예방 및 치료에서 운동의 역할에 대한 연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