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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추경 한다면 AI추경 핵심 돼야"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31 17:09

수정 2025.01.31 17:09

"합의된다면 민생경제·AI추경 두가지 핵심"
野 과기특위도 AI 분야 추경 언급
"기업 목소리 반영해 법안 구체화하겠다"
국민의힘 AI 세계 3대 강국 도약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오른쪽)이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딥시크 여파에 따른 우리의 AI 대응전략' 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AI 세계 3대 강국 도약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오른쪽)이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딥시크 여파에 따른 우리의 AI 대응전략' 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인공지능(AI) 3대강국 도약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월 31일 "이번에 추가경정예산이 합의가 된다면 크게 민생경제 추경과 AI 추경 등 두 가지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AI특위가 개최한 '딥시크 여파에 따른 우리의 AI 대응 전략'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제대로 된 (추경) 안이 될 수 있도록 시간에 맞춰 (특위 성과를) 내겠다"며 이처럼 전했다. 안 위원장은 앞선 AI특위 전체회의에서도 AI 추경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측도 AI 분야 관련 추경 필요성을 언급한 만큼 추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여야가 AI 분야 추경에 공감대를 모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황정아 민주당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장은 이날 특위 발대식에서 "국회 과방위에서도 AI 연구개발(R&D) 투자 등을 포함한 추경 편성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 AI특위는 향후 산업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민관 목소리 청취 과정을 거쳐 현 시점에서 기업에게 필요한 법안들도 구체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안 위원장은 "오는 3차 전체회의는 기업들을 불러서 실제로 기업들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듣고, 그 다음에는 본격적인 규제·법률에 대한 부분과 새로운 사업에 대한 부분도 추진할 것"이라며 "그게 끝나고 나면 중장기적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 인력 양성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할 건지 구체적인 법안과 사업과 예산들을 만드는 게 우리들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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