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도 전역에 강풍·비…한라산 성판악 61.5㎜

뉴스1

입력 2025.02.01 10:52

수정 2025.02.01 10:52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관광객이 우비를 입고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2023.5.18/뉴스1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관광객이 우비를 입고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2023.5.18/뉴스1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도 전역에 비가 내리고 곳곳에 강풍이 불고 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도 전역엔 강풍주의보가, 제주도 전 해상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산지엔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고, 일부 지역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도내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성판악 61.5㎜, 진달래밭 52.5㎜, 한남 47.5㎜, 산천단 44.5㎜, 제주 가시리 41.5㎜, 제주 남원 41.5㎜, 서귀포 40.1㎜, 송당 36.5㎜, 표선 35.5㎜, 와산 35.0㎜, 마라도 33.5㎜, 대흘 31.5㎜, 윗세오름 30.5㎜ 등이다.

주요 지점의 최대순간풍속(초속)은 오전 10시 기준 마라도 26.9m, 가파도 24.1m, 사제비 23.1m, 우도 20.8m, 제주 김녕 20.0m, 강정 19.2m 등이다.



제주도 곳곳에선 이날 밤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산지엔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비도 계속 내릴 것으로 보인다. 2일 늦은 새벽(오전 3~6시)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높은 산지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엔 물결이 최고 3.5m로 높게 일고 있다.

북서 연안 바다와 남서 연안 바다에도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오전 11시를 기해 풍랑특보가 발효된다.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는 2일 오전까지, 제주도 남쪽 안쪽 먼바다는 같은 날 늦은 오후까지 물결이 최고 4m 높이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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