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작년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 7억8000만달러 '역대 최고'

뉴스1

입력 2025.02.01 10:59

수정 2025.02.01 10:59

전남도청. 뉴스1DB ⓒ News1
전남도청. 뉴스1DB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의 2024년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7억 8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이 같은 수출액은 전년보다 23.3% 증가한 것이다. 전국 평균 증가율은 7.6%다.

도는 김과 같은 수산물과 오리털, 분유 등의 급격한 수출 증대를 농수산식품 수출액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전남도는 또 △농수산 수출 특화 품목 직불금 사업 △'H마트' 온라인몰 내 전남 식품관 개설 △해외 상설판매장 운영 △국제박람회 참가 △판촉 행사 지원 등 수출 마케팅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남 김은 전 세계적 인기로 전년보다 46.1% 증가한 3억 6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주요 김 수출시장은 미국·일본·중국 등 전통적 수출국 외에도 캐나다·호주·유럽·중동 등으로 늘었다.

오리털 역시 수출액 3700만 달러, 수출 증가율 73%를 기록, 농수산식품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중국(211.5%), 베트남(124.1%), 인도네시아(33.3%) 등 아시아 시장의 수요 확대가 두드러졌다.

다만 전남의 '2위' 수출 품목인 전복은 공급량 증대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전년보다 수출 물량은 7.4% 증가했으나 수출액은 4700만 달러로 3.5% 감소했다.

국가·지역별 수출은 수출 주요국인 일본(19.5%), 미국(33.8%), 중국(16.7%)의 성장세가 돋보였으며, 대만과 러시아에서도 각각 2.7%, 5.2% 증가했다.

시군별로는 목포의 수출액이 전년보다 64.5% 증가한 1억 3800만 달러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나주, 고흥, 신안이 각각 전년보다 20.2%, 15.7%, 27.2% 증가한 1억 달러대 수출실적을 보였다.

신현곤 도 국제협력관은 "2024년 전남의 농수산식품 수출 1조 원 시대가 개막했다"며 "앞으로도 농수산식품 수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fnSurvey

유행어 재산권 보장, 여러분의 생각은?

사람의 초상·이름·목소리·유행어 등을 이용할 경우 수익을 나누는 방식으로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퍼블리시티권'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저작권·상표권과 달리 현행법상 애매한 권리에 대해서도 개인의 경제적 권리를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요. 여러분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투표기간 : 2025-02-25 ~ 2025-03-11 투표하러 가기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