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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조기대선’ 바람에, 尹 심기 불편? "사실무근...국민만 걱정”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01 11:36

수정 2025.02.01 13:37

권영세 "조기대선 분위기 잘못" 내부단속
'윤 대통령 심기 반영됐다'는 보도 나오자
윤 변호인단 "사실 아냐... 오직 나라 걱정"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2025.01.23.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2025.01.23.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 내 ‘조기 대선’ 분위기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윤 대통령 측에서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1일 입장문을 통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조기 대선 관련 발언 배경에 윤 대통령의 불편한 심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전날 국민의힘 비상대책회의에서 "조기 대선을 전제로 하는 후보 선호도 조사는 잘못된 행태인 만큼 즉각 중단하는 것이 옳다"며 "국민의힘도 이런 잘못된 분위기에 부화뇌동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언론에서는 윤 대통령이 정치권에서 조기 대선을 거론하는 것에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 권 비대위원장의 내부 단속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강하게 반박했다.

변호인단은 "대통령이 걱정하는 것은 오로지 국민의 삶과 나라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권 비대위원장도 이와 관련 “조기대선 관련 발언이 윤 대통령의 심기가 반영된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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