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하얼빈AG] "좋은 결과 낼 것"…남녀 아이스하키, 결전지로 출국

뉴스1

입력 2025.02.01 11:34

수정 2025.02.01 12:14

출국에 앞서 포즈를 취한 한국아이스하키 여자 대표팀ⓒ News1 안영준 기자
출국에 앞서 포즈를 취한 한국아이스하키 여자 대표팀ⓒ News1 안영준 기자


출국 준비 중인 아이스하키 대표팀 ⓒ News1 안영준 기자
출국 준비 중인 아이스하키 대표팀 ⓒ News1 안영준 기자


(인천공항=뉴스1) 안영준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막을 엿새 앞두고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결전지로 출국, 본격적인 '대회 모드'에 돌입했다.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하얼빈으로 이동했다.

중국 하얼빈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7일 개막해 14일까지 열전에 돌입하는데, 공식 개회식보다 먼저 경기가 시작하는 아이스하키는 일찍 입성해 현지 적응에 나선다.

이날 여자 대표팀은 선수 23명 전원이 하얼빈으로 향했다. 남자 대표팀은 대학 소속 선수 등 6명만 이날 출국했고, 일본에서 진행 중인 아시아 리그에 참가한 선수 17명은 3일 후발대로 합류할 예정이다.



아이스하키는 여자 대표팀이 4일 오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홍콩, 남자 대표팀이 4일 오후 9시 중국을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펼친다.

금메달 결정전은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에 열린다. 가장 먼저 시작해 가장 늦게 마치는 긴 레이스를 펼치는 셈이다.

출국을 앞둔 선수단 분위기는 밝았다. 남자 선수들은 현장을 찾은 유튜버의 사진 촬영에 흔쾌히 응했고, 여자 선수들도 서로 장난을 치며 큰 대회를 앞둔 긴장감을 달랬다.

김도윤 여자 대표팀 감독은 "국제대회가 많지 않은 여자 아이스하키팀에는 소중하고 값진 기회"라면서 "대회 스타트를 끊게 된 점에 부담은 없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선수들과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여자 대표팀 주장 한수진(수원시청)은 "우리가 홍콩과의 첫 경기를 이기면 한국 선수단 전체가 좋은 기운으로 대회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김우재 남자 대표팀 감독 역시 "그동안 대회 초반에는 잘하다 마지막에는 힘이 떨어진 경우가 있었다. 이번엔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은 모습으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하얼빈 도착 후 공식 선수촌에 입촌, 훈련 및 현지 적응에 들어간다.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fnSurvey

유행어 재산권 보장, 여러분의 생각은?

사람의 초상·이름·목소리·유행어 등을 이용할 경우 수익을 나누는 방식으로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퍼블리시티권'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저작권·상표권과 달리 현행법상 애매한 권리에 대해서도 개인의 경제적 권리를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요. 여러분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투표기간 : 2025-02-25 ~ 2025-03-11 투표하러 가기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