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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에서 콜렉트콜로 녹음” 옥중 신곡 발매한 ‘마약 투약’ 래퍼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02 05:30

수정 2025.02.02 06:25

윤병호 2022.08.08 /사진=SNS 캡처, 뉴시스
윤병호 2022.08.08 /사진=SNS 캡처,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수감된 래퍼 윤병호(활동명 불리 다 바스타드)가 옥중에서 신곡을 발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윤병호의 소속사 FTW 인디펜던스 레코드는 1월 31일, 그의 새 싱글 '올레디(Already)‘를 발매했다.

‘올레디’는 윤병호가 구속되기 전에 작업해 둔 음원으로 제작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윤병호는 교도소에서 가족들에게 콜렉트콜로 전화를 걸어 자신이 쓴 벌스(Verse·도입부)를 녹음하도록 요청했고, 해당 음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음원을 제작했다.

소속사 측은 "윤병호는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며 재기를 다짐하고 있다"고 전했다.

녹음된 음성파일은 후반 작업을 거쳐 정식 음원으로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병호는 엠넷(Mnet)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2'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2018년 1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대마와 펜타닐, 필로폰 등 마약류를 매수하거나 소지· 흡연·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23년 12월 징역 7년을 확정 받고 복역 중이다.

이후에도 구치소에서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윤병호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기각됐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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